대우조선은 이달 20일 이후 한차례 더 정기 이사회를 열고 수출입은행의 영구채 매입 관련 안건도 의결할 예정입니다.
대우조선 이사회의 승인이 완료되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각각 1조8천억원 출자전환과 1조원의 영구채 매입 등 총 2조8천억원의 추가 자본확충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번 추가 자본확충뿐 아니라 지난해 산업은행이 유상증자 형식으로 지원했던 4천억원까지 포함하면 양 국책은행이 대우조선의 자본확충에 투입하는 전체 금액은 총 3조2천억원 규모가 됩니다.
연내 산은과 수은의 감자와 자본확충이 끝나면 대우조선의 자기자본은 1조6천억원 수준으로 늘어 완전자본잠식에서 벗어나고, 7천%를 넘어섰던 부채비율은 약 900%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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