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사상 최고치 기록 후 하락…다우 상승폭 축소

고영욱 기자

입력 2016-12-1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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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12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도 사상 최고치 기록 후 상승폭을 줄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오전 10시가 넘어선 후 19,824.59에 장중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후 오후 2시 57분 현재 전일보다 17.76포인트(0.09%) 상승한 19,774.61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56포인트(0.25%) 내린 2,253.97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장중 2,264.03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나스닥지수는 39.90포인트(0.73%) 내린 5,404.60에 움직였다.

이날 증시는 다음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주 영향을 받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82% 상승한 52.98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주말 러시아 등 11개 OPEC 비회원국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고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을 55만8천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비회원국 중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가 하루 30만배럴을 감산할 예정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주가는 오펜하이머가 목표가를 19달러에서 25달러로 상향했음에도 1.36% 하락했다.

오펜하이머는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의 목표가도 각각 228달러에서 252달러로, 65달러에서 72달러로 올려 잡았다.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의 주가는 각각 1.48%와 0.67%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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