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연초부터 주요사업 예산 즉시 집행"

입력 2016-12-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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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의 예산 집행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초부터 주요 사업의 예산이 즉시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13일 국무회의에 참석해 재정 이월·불용 최소화와 내년 예산의 철저한 집행 준비를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도 재정집행을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각 부처는 연내 주요사업에 대한 집행준비절차를 마무리해 연초부터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또 "각 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로 올해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 목표를 달성, 정부가 경제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올해 재정 집행목표(96.6%)가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설정돼 있어 얼마 남지 않은 기간 각별한 노력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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