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대 허리디스크 환자 증가…요통 있다면 의심해봐야

입력 2016-12-13 10:32   수정 2016-12-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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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의 정렬 상태를 평가하고 분석해 허리디스크 미리 발견해야

겨울이 되면 찬바람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세를 웅크리고 앉아 있거나 자세를 흐트러지게 한 상태로 장시간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습관으로 인해 체형의 균열이 오면 허리디스크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특히 잘못된 자세는 요통으로 이어지기는 경우가 많다.

바르지 못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할 경우 체형이 무너지는 것은 물론 연골이 점차 약해지고 손상이 생긴다. 이렇게 망가지는 연골들은 신경을 자극해 허리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것이 허리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 탈출증이다.

허리디스크는 선천적 다리길이의 차이, 무리한 업무로 인한 척추 압박, 잘못된 자세로 인한 몸의 뒤틀림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현재 본인이 어떠한 원인으로 통증이 나타나는지 모른다면 반드시 병원에 들러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요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 종일 앉아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고 운동량이 턱없이 부족해지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허리디스크로 고통 받고 있는 것이다.

송도 플러스병원 강석봉 원장은 "50~60대 뿐만이 아니라 최근에는 10대, 20대 사이에서도 허리디스크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며 "이에 본원에서는 오는 12월 중순까지 중, 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신체의 정렬 상태를 평가해주고 분석해주는 이벤트를 시행해 허리디스크를 초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요통이 생겼다고 해서 무조건 겁 먹을 필요는 없다. 과거와는 달리 수술을 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틀어진 체형이나 바르지 못한 뼈로 인해 일어난 허리통증은 도수치료, 운동요법, 주사요법 등의 비수술적치료로도 치료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통증이 심해지기 전에 빨리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완쾌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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