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착률이 결과 좌우, 생착률 높은 모발이식 제대로 고르려면

입력 2016-12-13 13:12  



최근의 탈모는 과거의 탈모와는 다른 개념으로 이해된다. 과거에는 탈모가 중년 남성들에 한하는 유전적인 현상으로 이해됐지만 이제는 젊은 남성은 물론 여성에게도 다양한 이유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탈모를 치료 가능한 질환으로 인식되는 것은 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진 것도 한 몫을 한다.

실제로 치료법이라고는 모발이식이 전부였던 과거와 달리 여러 가지 방법의 탈모치료법이 선보여졌다. 약물요법, 주사요법은 물론 한의학적인 접근도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가장 확실한 치료법으로는 수술적 요법에 해당되는 모발이식이 꼽힌다. 약물 등 다른 치료법은 탈모 초기에 치료해야 탈모를 지연시키는 정도의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그마저도 지속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효과가 지속되지 않아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반면 모발이식은 한 번 수술로 탈모된 모발을 근본적으로 되돌려 영구적으로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탈모유전자의 영향을 받지 않아 평생 탈모가 일어나지 않는 후두부 모낭을 정수리, M자 헤어라인 부위 등 탈모 부위는 물론 눈썹이나 구레나룻, 턱수염, 콧수염 등 모발이 비약한 부분에 심어 다시 해당 부위에서 모발이 자라게 하는 방법인 모발이식이 가장 오래된 치료법임에도 여전히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는 것은 단지 다른 치료법의 단점을 극복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오랫동안 진행된 치료법이니 만큼 발전을 거듭해 현대인들의 생활패턴에 맞는 새로운 기술의 다양한 수술법이 선보여지고 있다.

최근에는 그 직접 모낭을 뽑아내 이식하는 비절개모발이식, 무삭발비절개모발이식 방식의 수술법에 대한 인기가 더욱 높다. 절개와 봉합이 없으므로 이로 인한 통증이나 흉터가 없으며 후두부 당김 형상 같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없다. 회복도 매우 빠르게 이뤄지는데, 수술로 인한 외형의 변화가 전혀 없는 무삭발비절개모발이식의 경우 수술 다음날에도 일상생활을 이어가기에 충분한 회복력을 보인다. 수술에 대한 부담이 한층 줄면서 수술적 요법을 통해 탈모를 해결하려는 이들이 늘었다. 더불어 수술 전 후기나 추천, 비용 등에 관한 정보 역시 많아졌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유영근 원장은 "이러한 정보들이 선택을 도울 순 있지만 기준이 되어선 안된다"고 조언하며 "모발이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식한 모낭이 얼마나 살아남았는지를 나타내주는 수치인 생착률로생착률에 따라 수술의 결과가 달라진다"면서 가장 우선에 둬야 할 기준은 생착률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3000모를 이식했더라도 생착률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게 되고, 결국 재수술이나 추가수술을 피할 수 있어 애초 생착률이 높은 수술법을 택하는 것이 가격적인 면에서도 유리하다. 생착률은 수술 후 바로 드러나지 않고 수술 후 1년 정도 지나야 알 수 있는데, 이때 생착률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해서 전부 재수술이 가능한 것도 아니다. 후두부 모낭이 충분하지 않다면 재수술 자체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처음부터 생착률을 염두에 두고 선택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생착률은 수술에 사용하는 수술도구나 수술방법, 환경 등에 따르게 나타나고, 수술 후 어떻게 관리해주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유 원장은 "모낭손상률을 낮추고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건강한 모낭만을 선택적으로 채취할 수 있는 고배율 현미경, 확대경과 고밀도 이식이 가능한 슬릿이식, 섬세하고 빠르게 모낭을 분리하는 상주 모낭분리사, 수술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1일 1명 수술환경,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는 것이 좋다"면서 "이런 부분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면 많은 수술경험을 보유하여 생착률 높고, 자연스러운 결과가 확인되는 수술법을 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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