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망, "연극 무대 설치+잡일 열심히 해" 연기 대해 '열정' 가득했는데

입력 2016-12-14 03:10  


배우 이정후가 암으로 투병하다 사망했다.

1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정후가 12월 암으로 사망했으며 지난 12일에는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모여 발인도 마쳤다.

이정후는 1990년 MBC 드라마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아역으로 그는 2005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역 배우러서 성인 연기자로 거듭나기 위해 힘들었던 시간을 토로했다.

그는 아역 당시를 언급하며 "`야망` 찍을 때 가난한 4남매에서 고생한 딸로 나와서 불쌍해 보였는데 지나가는 분들이 저한테 만 원을 쥐여준 적도 있다. 따뜻한 분들이다"라고 행복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당시 "배우 박한별, 정경호, 임은경과 함께 다니는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에서 자주 공연을 한다"라며 "무대를 설치하며 잡일을 주어지는 대로 열심히 한다"라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밝힌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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