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숨만 쉬어도 `돈`…서민 등골 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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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4 17:09   수정 2016-12-14 17:32





<앵커>

주요 생필품 가격은 물론 대중교통 요금과 난방요금, 수도요금, 공용주차장 이용료 등 공공요금도 줄줄이 인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무주택 서민들의 보금자리인 임대주택도 임대료 인상 움직임을 보이면서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방서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매일 시외로 통학하기 위해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이미소씨.

한 달에 들어가는 교통비만 10만원이 훌쩍 넘어 학업에 지장을 줄 정도입니다.

<인터뷰> 이미소 대학생

"(요금이 비싸서) 학교도 일부러 시간표를 몰아서 짜서 최대한 버스비를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씨처럼 통학이나 출퇴근을 위해 매일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부담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서울과 인천, 부산, 대구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이 버스나 지하철 등 공공요금 인상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인천시는 다음달 31일부터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이른바 `빨간버스`의 기본요금을 2,500원에서 2,650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부산과 대구 역시 각각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요금을 올 연말을 전후해 인상할 방침입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주거비도 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12월 이후 8년 동안 동결됐던 공공임대주택 건축비가 갑자기 인상되면서 서민들의 보금자리인 임대주택마저 임대료 상승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인터뷰> 임경지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공공임대주택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 그리고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것, 이동하지 않고서도 임대료 상승 압박을 받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모든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항 주차요금은 인상폭이 무려 50%에 이릅니다.

김포공항은 이번 달부터 하루에 1만원씩 받던 주차요금을 1만5,000원으로 50%나 올려받고 있습니다.

김해공항과 청주공항도 각각 30%, 40%씩 요급을 올렸습니다.

도시가스 요금은 이미 지난달부터 6% 이상 올랐고, 상하수도 요금도 인상 대열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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