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개편을 단행하는 과정에서 일부 출연자들에게 일방적으로 하차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한 매체는 연예관계자의 말을 빌어 ‘런닝맨’ 원년멤버인 김종국이 지난 12일에야 제작진으로부터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송지효는 이날 ‘런닝맨’ 개편 기사가 나온 뒤에야 자신의 하차사실을 알게 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을 밝힌 연예관계자는 “7년 동안이나 애정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꾸려왔는데 김종국과 송지효의 충격이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런닝맨’ 측은 아직 공식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런닝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랫동안 함께한 멤버들에게 이런 경우는 있을 수 없다며 항의를 쏟아내고 있다.
한편 ‘런닝맨’은 유재석과 강호동을 두 축으로 다음 달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SBS와 강호동 소속사 SM C&C 등에 따르면 `런닝맨`은 내년 1월 중에 시즌2를 시작하기로 하고 강호동을 새롭게 기용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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