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습니다.
기준금리는 지난 6월 인하 이후 여섯달째 동결됐습니다.
금통위의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오늘 새벽 미국 연준이 금리 인상을 결정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린 가운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조정할 경우 금융시장의 혼란을 키우고 외국자본 유출도 가속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11월에도 은행 가계대출이 8조8천억원 늘어나는 등 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점도 기준금리 동결의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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