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해소 이후 투자 방향은?

입력 2016-12-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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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증시 830]

    [마켓진단]


    출연 :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위원

    -이벤트 이후 시장

    12월 초 이태리 선거 이후 글로벌 증시는 불확실성 완화에 랠리를 보였다. 국내증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정치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가 유입되었다. FOMC를 앞두고 지수가 다소 주춤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으나 외국인의 순매수는 지속되었으며 2,000p 중반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내년 금리인상 횟수가 3번으로 바뀐 부분에 대해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지만 단기이슈에 그쳤다. 2015년 말 4번의 금리인상 횟수 전망을 생각해보면 이것이 2017년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현재는 당시보다 펀더멘탈이 상승한 상황이며, 유럽 및 중국 등의 PMI도 상승했기 때문에 완만한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美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 및 BOJ회의 이벤트, 시장 어떻게 대응할까?

    미국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선거가 뒤집힌 적이 없기 때문에 시장에 크게 작용할 만한 이슈가 못 될 것이다. 반면 20일 예정되어 있는 일본은행의 BOJ회의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 수준의 양적완화 규모와 일드커브 컨트롤 정책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엔/달러 환율이 117엔대까지 상승해 엔화가 약화되어 있기 때문에 일본은행이 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은 낮다. 때문에 일본은행에 의한 국내증시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내각 인선, 국내 증시 영향은?

    트럼프 대통령은 국무장관으로 엑슨모빌의 현 CEO인 렉스 틸러슨을 지명했으며, 텍사스 전 주지사를 에너지 장관으로 임명했다. 트럼프의 무역정책은 미국제품을 더 팔고, 미국외 제품을 덜 사겠다는 정책이다. 이는 오일을 자체 생산하면서 무역수지를 개선하고 싶은 것이다. 앞으로 셰일오일 등 경쟁력 있는 부문을 도모해 오일가격을 안정화 시킬 것이다. 국내증시 역시 이와 관련되어 산업재, 소재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주 유가 방향성에 따라 시장은 어떻게 움직일까?

    연말 유가는 배럴당 50~55달러 구간의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셰일오일의 생산이 증가할 수 있어 상방이 제한적이며, OPEC과 비OPEC 산유국이 감산 이슈를 제기했기 때문에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다.



    -투자전략

    현재 시장은 인플레이션 구간으로 진입하고 있으며 국내증시는 여전히 저렴하다. 현재 유럽의 은행이 안정되면서 경기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의 PMI개선, 국제유가의 안정 등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머징 국가의 전체적인 성장률에 대해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국내증시도 지금 바닥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출발 증시830, 평일 오전 8시 30분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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