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위터서 오타 적었다가 수정 '망신살'

입력 2016-12-18 11:3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트위터에서 중국을 향한 비난을 쏟아내던 중 `오타`를 내 망신을 당했다.

트럼프는 17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미군 수중드론을 압수한 것을 두고 `전례 없는 행동(unprecedented act)`라고 쓰려다가 `언프레지던티드 행동(unpresidented act)`이라고 잘못 썼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오타는 트럼프가 "중국이 공해 상에서 미국 해군의 연구드론을 훔쳤다. 전례 없는 행동을 통해 그 연구드론을 물에서 낚아채 중국으로 가져갔다"고 쓴 문장에서 발생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훔쳤다`는 표현까지 동원한 강력한 비난이었지만, 워낙 눈에 띄는 오타가 발생하면서 인터넷상에서는 이에 대한 조롱이 이어졌다.

영국 소설 `해리포터`의 작가 J.K 롤링은 트위터를 통래 "트럼프 맞춤법 체크 - 전례 없이(Unpresidentedly)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유명 영어 사전 편찬 출판사인 메리엄 웹스터도 트위터를 통해 "오늘의 단어는…… `언프레지던티드`는 아니다"라며 "이는 신조어로, 우리는 이 단어는 입력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언프레지던티드(동사): 어떤 이가 대통령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 예문: 선거인단은 19일에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지 않도록 해야`(unpresident) 한다"고 표현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세계인 여러분, 미국 국민은 정말로 우리가 `대통령이 없길`(unpresident)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인터넷상에서 조리돌림을 당하자 트럼프 측은 한 시간쯤 뒤 해당 트윗을 지웠다가 오타만 수정해 다시 올렸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