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공동주택' 대상 전기차 충전소 공모

입력 2016-12-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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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이달 30일까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시행합니다. 전국 공동 주택에 거주하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최대 4,000곳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올 8월 산업통상부가 950억원을 투자하기로 발표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방안`의 일환입니다. 10, 11월에 시행한 1,2차 공모에 이은 세번째 사업입니다.


설치 가능한 공동주택은 입주민간 충전 인프라 설치 합의, 충전시설 및 그 부속시설물 설치부지 제공, 전기차 전용 주차구획 배정 등 설치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충전기를 설치할 수 없을 정도로 변압기 용량이 부족한 아파트와 재건축 대상 아파트, 기술적으로 설치가 곤란한 아파트는 제외됩니다.

충전요금은 아파트 공용요금과 분리해 별도로 부과될 예정입니다. 사용자가 개인 신용카드를 이용해 충전하고 충전요금을 현장에서 납부하는 방식입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충전인프라 부족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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