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수술 포기 "잘생겨봐야 얼마나 잘생기겠나"… 팬들 응원 봇물

입력 2016-12-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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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수술 포기 소식에 네티즌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김보성은 2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와골절 부상 치료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김보성은 "이제 잘생겨봐야 얼마나 잘생기겠나"며 "가족들도 동의해줬다. 어쨌거나 보이는 것이 우선이었다"고 담담히 고백했다.

특히 "링에서 3분 정도 안 보였던 순간이 있었다. 일순간이 아니었다"며 "그리고서 다시 보이니까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 김보성은 오른쪽 눈 주위가 1.8cm 골절된 상태로 0.2cm 함몰됐다.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35 스페셜 매치 중 일본의 콘도 테츠오와 대결을 펼치던 중 입은 부상으로, 수술 후 시력 상실을 우려해 수술을 포기했다.

김보성 수술 포기 소식에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좀 잘 되시면 좋겠다", "멋지다", "의리! 빨리 회복하세요", "건강 생각도 좀 하시길"이라는 등의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로드FC 데뷔전을 치른 김보성은 입장 수익 전액과 파이트머니를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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