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향한 돌직구를 날렸다.
정봉주 전 의원은 20일 방송된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 출연해 "우병우 딸 신상까지 다 캤다"며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돌직구를 쏟아냈다.
그는 우병우 전 수석이 아들과 함께 청문회 연습을 한 것에 대해 "저 분은 처갓집이 부정부패 백화점이다.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으면서 공직자, 친인척 비리 바로 잡아야 할 사람이 공장장으로 등극했다"며 "범죄집단의 공장장이다"라고 맹폭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건) 심각한건데 아주 당당한 척한다"며 "혼자 간 것도 아니고 가족들 데리고 사라졌다. 딸이 학기말 고사 시험 안 본 것도 내가 찾아냈다. 국정원 정도의 정보력이 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그는 "(우병우)본인은 셀프 도망자가 됐다. 아무도 그에게 범죄 혐의 있는 피의자라고 하지 않았는데, 스스로 잠재적 피의자라고 선언하고 가버린거다"며 "그래서 우병우 출석을 위해 현상금을 걸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봉주 전 의원은 "그 사람이 쳐다보는 거 봐라. 자기보다 능력 떨어지면 개 돼지 보듯 한다"며 "그래서 내가 현상금을 200만원 걸었다"고 `우병우 현상금`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우병우 현상금에) 사람들이 환호하니까"라며 "우리는 관심 종자 아니냐. 그래서 500만원까지 걸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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