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그룹 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정책본부 인원을 40% 감축합니다.
또, 계열사별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93개 계열사를 4대 부문으로 전면 개편합니다.
롯데는 최근 정책본부 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정책본부 조직 개편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직접 참석했습니다.
롯데에 따르면, 그룹 내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는 7실 체제에서 4실 체제로, 300여명이 임직원 수도 30~40% 가량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정책본부는 비서실, 대외협력실, 운영실, 개선실, 지원실, 인사실, 비전전략실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롯데는 또 93개 계열사를 주력 계열사 중심으로 유통과 화학, 식품, 호텔·서비스 등의 4대 부문으로 구분해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이 자리에서 논의됐습니다.
롯데는 향후 계열사의 의견을 수렴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중순 조직개편 최종안을 확정지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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