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보는 증시]
출연 : 박세진 유안타증권 과장
현재 글로벌 시장이 전반적으로 고점에 대한 부담이 있는 지수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저항심리가 강한 상황이다. 국내증시 역시 2,050p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시장의 탄력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기에는 규모 자체가 작다. 무엇보다 거래대금이 매우 적고 전일 시장은 거래대금이 3조 원대로 하락했다. 이는 3년 만에 최저수준 거래량이며 지난 6월 개장시간 변경과는 무색한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또한 대내외적으로 모멘텀을 찾을 수 없는 가운데 해외시장의 방향성에 대해서만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수급공백이 심화되고 있다. 반면 국제유가의 추가 상승에 가능성은 있지만 달러인덱스는 상단에 제한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염두한 외국인의 국내 매수세 유입은 자연스러운 흐름일 수 있다.
최근 반도체 장비업종에 대해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지속되면서 시장을 압도하는 주도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더해 원자재 및 산업재 업종 내에서도 외국인이 선호하는 업종이 시장 대비 강력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가장 강력하게 집중되었던 업종은 IT장비이며, 모멘텀이 살아있고 수주 소식이 지속될 수 있는 업종에 대해 외국인은 강력한 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철강 업종 또한 중국의 내수 철강가격 상승이 국내에서도 긍정적인 호재로 작용하고 있으며, 카지노게임을 중심으로 한 게임주에서도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디스플레이 장비업종은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이 많아지고 있다. 그동안 대장주 역할을 해왔고 어제도 52주 신고가 경신을 기록한 AP시스템이 대형패널 가격 상승 온기로 수혜를 받고 있다. 또한 3D 낸드와 관련된 반도체 장비업종에도 특징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더해 주성엔지니어링처럼 중국향 수주가 지속되는 종목에 대해서도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장의 모습은 기술적으로 대체 불가능한 상황이 당분간 연출될 것이기 때문에 IT업종에 대해서는 실적이 확인될 때까지 이러한 흐름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물산과 삼성SDS도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재편 이슈와 현재 낙폭과대 영역에 위치해 있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었다.
*오늘의 투자 전략
-'실적 중심' 포트폴리오 재정비
-정치불확실성 심화, 1월 효과 여부 불투명
-정책·실적 중심의 포트폴리오 정비 필요
-IT장비·은행·산업재 관련주, 관심 지속 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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