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내년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시장조성자로 국내은행 6곳과 외은지점 6곳 등 12개 은행을 선정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시장조성자는 원·위안 직거래 실적과 시장조성자 호가제시의무 이행도, 대고객 거래취급 정도를 감안해 선정됐습니다.
선정된 은행들은 원·위안 직거래시장에서 연속적으로 매수, 매도 가격을 제시하면서 가격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게 됩니다.
국내은행은 국민, 기업, 신한, 우리, KEB하나, 한국산업은행이, 외은지점은 교통, 도이치, 중국건설, 중국공상, 홍콩상하이, 중국은행이 선정됐습니다.
지난 2014년 개설된 서울 원위안 직거래시장은 2015년 22억달러, 2016년 11월 기준 20억달러를 기록하며 월별 거래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과 정부는 원·위안 직거래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시장조성자 은행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들의 원화·위안화 결제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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