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200원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2원 오른 1,199.1원에 마감했습니다.
오늘 환율은 1.9원 오른 1,195.8원에 개장해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1,200.4원까지 올랐습니다.
환율이 장중 1,2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11일(1211.3원) 이후 9개월 만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4일 미국의 금리 인상 결정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 기준으로도 3월 10일(1203.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국 금리 인상 이후 달러 강세기조가 뚜렷해졌고 트럼프 행정부 출범까지 국내 외환시장에서 환율 상승 압력이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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