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23만 달러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사저널은 24일 "복수의 인사들은 반기문 총장이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2005년 20만 달러, 2007년 3만 달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약 23만 달러(한화 2억 8000만원)을 수수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반기문에 23만 달러 제공 사실은 `박연차 게이트` 수사 당시 밝혀졌으며, 금품을 받은 정관계 인사들 중 가장 많은 액수다.
이같은 `23만 달러` 수수 의혹에 대해 반기문 사무총장, 박연차 회장 측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구"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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