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요정 여성그룹 S.E.S.가 SM 엔터테인먼트 수장 이수만 프로듀서를 만났다.
25일 방송된 MBC ‘Remember, I`m Your S.E.S.’에서는 S.E.S. 완전체의 컴백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S.E.S.는 지난 9월 컴백과 관련한 첫 미팅을 열었으며 이후 오랜 시간에 걸쳐 녹음 작업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작곡가 유영진을 약 13년만에 만난 S.E.S.는 반가움을 금치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 이수만 프로듀서도 녹음실을 찾았다. 이수만은 슈가 녹음하는 모습을 몰래 본 뒤 “너는 시키는대로 노래를 안 하는건 여전히 똑같다”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만은 "S.E.S.가 원래는 4인조 걸그룹으로 기획됐다"며 깜짝 고백을 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으며, 본래 중국어가 가능한 멤버를 투입시키려고 했지만 무산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만은 S.E.S.의 히트곡 ‘Dreams Come True’ 탄생 배경에 대해 “프랑스 깐느에 가서 처음에 이 곡의 원곡을 들었다. 너무 이 곡을 사고 싶어 몰래 필란드로 가서 원작자를 만났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계약없이 (앨범 작업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S.E.S.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S.E.S.는 오는 30~31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콘서트 ‘Remember, the day’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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