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중국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 해지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6-12-28 10:14  

유한양행이 지난 7월 중국 제약사와 맺은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이전 수출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유한양행은 중국 제약사 뤄신사와 체결한 비소세포폐암 신약 후보물질(YH25448)의 기술이전 계약을 해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계약 상대방이 계약조건 최종 합의를 위한 협상에 성실히 임하지 않고 신약의 기술 자료만 요구하는 등 일방적인 주장만 했으며, 계약이행에 대한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기에 해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측은 뤄신사의 계약불이행에 대해 손해배상과 기타 법적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한양행은 지난 7월 유한양행은 뤄신과 계약금 600만달러와 함께 신약 개발과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 등으로 총 1억2,000만달러를 받는 내용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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