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영화 ‘황비홍’으로 유명한 이연걸(리롄제)이 투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복수의 언론은 지난 14일 이연걸의 근황을 공개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연걸은 갑상선기능항진증에 걸린 후 약물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살이 많이 찌고 부종에 걸리는 등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는 후문.
이연걸은 지난 2013년 갑상선기능항진증에 걸린 후 작품 활동을 중단하고 공익 행사와 종교(불교)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중국 언론이 공개한 사진에서 이연걸은 백발에 몰라보게 달라진 얼굴로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이연걸의 지인인 향태(샹타이)는 "많은 팬들이 우려하는 것과 달리 이연걸은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며 “염색도 하지 않고 의상에 신경을 쓰지 않은 것 뿐"이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연걸은 중화권 톱스타다. 1979년 영화 `이연걸의 소림사`로 데뷔한 후 각종 쿵푸 영화에 출연했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황비홍, 동방불패, 의천도령기, 정무문, 태극권 등이 있다. 한때 ‘포스트 성룡(제키찬)’으로 불리며 미국 할리우드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사진=중국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