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출마 의지를 밝힌 반기문 전 총장이 사이비 종교 신천지의 영상 홍보물에 등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등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CBS에 따르면 신천지 위장단체 IWPG의 홍보영상에는 반기문 총장이 신천지 유력 후계자 김남희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이 등장한다. 신천지 산하 단체 IWPG(세계여성평화그룹)은 이를 "UN과 IWPG가 평화의 손을 잡았다"고 선전했다.
특히 "IWPG 김남희 대표가 UN본부 초청으로 여성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며 김 대표와 반기문 사무총장, 유순택 여사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지난 10일, 17일 유투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IWPG의 활동상을 각각 아랍어와 영어 버전으로 소개한다. 반기문 총장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유명인사들과 찍은 사진이 담겼다.
한편, 반기문 총장은 동성애 보호법을 주장하고 있어 기독교계의 반발을 사고 있기도 하다.
이 차별 금지법에는 동성애를 비롯한 종교에 대한 비판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일각에서는 이 차별금지법이 이른바 `사이비종교 보호법`이 아니냐는 주장도 일고 있다.
특히 반기문 총장의 이번 신천지 단체 홍보영상으로 인해 이 논쟁 역시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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