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도피 끝에 덴마크에서 체포된 가운데 `정유라 패딩`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정유라 씨가 덴마크 울보르 시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되는 과정을 JTBC `뉴스룸`에서 단독 포착했는데, 당시 정유라가 착용한 기괴한 패딩이 시선을 강탈한 것.
일부에서는 `정유라 패딩`이 실검에 오른 것은 이른바 `블레임 룩(blame look)` 현상 때문으로 추측했으나, 그 반대일 가능성이 높다.
블레임 룩은 사회적으로 큰 파문이 터졌을 때 논란의 중심에 선 관련자의 옷차림이나 화장품, 액세서리 등까지 화제가 되는 것을 말하지만,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정유라 패딩`에 관한 큰 관심은 전무했기 때문이다.
다만 카메라를 피하려 패딩 후드를 깊게 눌러 쓴 정유라의 모습이 한때 온라인을 강타한 `야상 대참사`, `온라인 쇼핑의 잘못된 예`로 거론됐던 `웃픈` 패딩 사진과 비슷하다는 의견으로 비웃음을 샀다.
정유라 씨의 체포 당시 많은 누리꾼들은 분노의 댓글을 쏟아냈고, 이 가운데 정유라 패딩에 대한 반응이라곤 주로 `송충이`, 기안84의 웹툰 `패션왕`, `우기명 패딩` 등이 언급되며 희화의 대상이 됐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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