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이 초췌한 몰골로 언론 앞에 등장했다.
김경숙 전 학장은 정유라 이대 입학 및 학사 특혜 의혹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두했다.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사무실인 D 빌딩에 도착한 김 전 학장은 청문회 당시와는 달리 안경을 벗고 눈썹 없는 민낯을 드러내는 등 확연히 달라진 외모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불과 한달여 전인 지난달 15일 4차 청문회 출석 당시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으로, 특검 현장에서 대기중인 취재진이 못알아 볼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일각에서는 "김 전 학장이 암 환자인 점을 들어 `구속 면하기·선처 호소` 전략을 쓰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경숙 전 학장은 정유라 씨의 이대 입학 및 성적 특혜에 깊이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전 학장은 4차 청문회에서 "정유라를 전혀 알지 못했다", "학점부여는 교수 개인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모른다"라는 등의 해명을 내놨으나, 김 전 학장과 관련한 주변 증언들이 나오면서 위증 논란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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