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로 삼성전기가 지난해 4분기 동안 465억 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 3,450억으로, 1년 전 4분기와 직전 3분기보다 각각 1%, 8% 줄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기의 지난 1년 매출은 2015년과 비슷한 6조330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92%나 줄어든 244억 원에 그쳤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기는 "`갤노트7` 단종으로 인한 판매 감소와 판매가 인하 탓"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국, 필리핀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MLCC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베트남 공장을 거점으로 고부가 디스플레이용 인쇄회로기판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자동차용 부품 사업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적자에도 불구하고 삼성전기는 보통주 한 주에 500원, 우선주 한 주에 550원씩, 모두 379억 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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