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U-20 축구대표팀이 `천적` 포르투갈의 벽을 넘지 못해 기대했던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국립경기장에서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후반 11분 조영욱(고려대)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갔지만 후반 44반 조제 고메즈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포르투갈과 역대 U-20 대표팀 간 맞대결에서 무승 행진을 이어가며 3무4패의 절대적 열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1989년에 이어 1991년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11년 월드컵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신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 인터뷰에서 "소집된지 얼마 안 됐는데 선수들이 나름 열심히 했다"면서 "마지막 3분을 지키지 못해 아쉽게 동점골을 줬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앞으로 세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 뒤 다음 달 6일 귀국할 예정이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