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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윤균상X김지석, 방송 전부터…"내가 못 가진 걸 가져서 미웠다"

입력 2017-01-31 07:40  


`역적`의 주인공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30일 첫 방송된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다룬 이야기로 허균의 소설 속 이물이 아닌 실존 인물 `홍길동`에 대해 그려낼 예정이다.
이날 "나는 그저 내 아버지의 아들이다. 씨종 아모개의 아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윤균상(홍길동 역)의 모습과 "그런 천한 몸에서 너 같은 자식이 나왔을 리 없다"라며 반박하고 나선 김지석(연산군 역)의 모습에 앞으로 전개될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두 사람은 앞서 16일 패션매거진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각자의 캐릭터와 서로에 대한 감정을 고백했다.
김지석은 "나는 왕인데도 내게 없는 행복을 가진 길동이가 미웠다. 그 와중에 균상이를 만나보니 얘도 내가 못 가진 걸 가졌더라. 사람 자체가 맑고 긍정적이고 물같은데 나는 모나고 예민하고 가시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윤균상은 "길동이는 본질적으로 연산을 미워하는 사람이 아니다. 연산이 왕으로서 지켜야 할 사람들을 아프게 하는 게 문제가 되서 서로 날을 세우는 것 뿐 내가 연산을 먼저 경계할 필요는 없다"라며 역할의 입장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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