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경 미얀마 대사가 최순실 씨의 추천으로 대사가 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31일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유 대사가)최씨를 여러 차례 만났고, 본인이 최씨의 추천으로 대사가 됐다는 점을 현재 인정하는 상황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최씨 측근의 휴대전화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관세청 등 정부 부처의 조직도나 자료가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최씨의 국정개입 범위가 광범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지난 1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자신의 정부 인사개입, 재단설립 관여 등을 추궁하자 `모르쇠`로 일관하며 언성을 높이며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당시 최씨는 박 대통령과 문화 융성에 대해 논의한 녹취록을 제시하며 "기억하느냐"고 묻자 "의도적인 질문 같다. 제가 무슨 대통령과 상의를 해서 국정을 이끌어가느냐"고 되물었다.
또 K스포츠재단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 지원 상황에 대한 질문에 최씨는 "문체부 일을 왜 저한테 물어보느냐"며 "제가 직접 참여(관여)했다는 증거가 있느냐" "어떤 이권에 개입했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보시라"고 맞받아치며 증인신문을 주도하는 태도로 일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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