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에서 연립·다세대주택의 매매가가 가장 높았던 곳은 용산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연립·다세대 시세정보를 제공하는 ‘로빅’에 따르면 지난해 용산구 연립·다세대주택 매매가는 3.3㎡당 2,415만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비쌌습니다.
이어 강남구가 3.3㎡당 2,361만원으로 2위, 서초구가 2,217만원으로 3위에 올랐고 가장 낮은 지역은 도봉구로 93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동구로 전년대비 16.4% 상승했으며 이어 강동구가 15.4%, 강남구가 14.6% 올랐습니다.
집값이 가장 적게 오른 곳은 노원구로 전년대비 1.1%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지난해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평균 매매가는 3.3㎡당 1,428만원으로 지난 2015년보다 8.9%, 2014년보다 14.4%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빅을 서비스하는 케이앤컴퍼니 구름 대표는 "1인가구의 증가와 O2O와 같은 생활 편의 서비스의 증가로 최근 연립·다세대를 많이 찾고 있다“면서 ”올해도 연립·다세대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로빅은 연립·다세대의 가격과 건축물 대장에 공개된 다양한 공공정보를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수집한 뒤, 이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가격을 산정하는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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