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맨유 올까? (사진=그리즈만 SNS)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조세 무리뉴(54) 감독이 앙투안 그리즈만(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에 회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측근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그리즈만의 높게 책정된 이적료(1억 유로)에 의문을 품었다. 그만큼 돈을 주고 영입할 가치가 있는지 되짚어봐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앞서 영국 복수의 언론은 지난 2일(한국시간) 그리즈만이 맨유와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텔레그래프’는 그리즈만의 맨유행을 확신하며 “연봉은 1500만 파운드(약 219억 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루머에 불과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맨유와 그리즈만은 협상 테이블에 앉지도 않았다.
맨유는 과도기를 겪고 있다. 올 시즌 즐라탄, 폴 포그바 등 스타급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격수 부재가 아닌, 밸런스의 문제라는 시각이 많다. 박지성, 플래처 같은 ‘살림꾼’이 필요한 상황에서 그리즈만(공격수) 영입은 의아스럽다는 게 맨유 팬들의 반응이다.
게다가 맨유는 포그바 이적료로 역대 최고액인 8900만 파운드(1200억원)를 지출했다. 자금 사정이 어려운 맨유가 또 돈을 던질 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