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회장은 지난 3일 KT 분당사옥에서 열린 `2017 신년 전략워크숍`에서 "전통적 의미의 통신 사업자에서 지능형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황 회장은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기업·공공가치 향상, 금융거래, 재난·안전 분야를 5대 플랫폼으로 선정해 미래 핵심사업으로 만들겠다"며 2기 체제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그는 "KT가 국민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기술(ICT)뿐 아니라 모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며 "올해부터 환경과 안전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황 회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CEO추천위원회 회의에서 차기 회장 후보로 선출됐으며,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재선임이 확정되면 2020년까지 3년 동안 KT를 이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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