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슈퍼볼 하프타임 쇼를 장식한다.
미국 프로스포츠 최대 축제인 NFL 슈퍼볼이 6일(한국시간) 오전 8시30분 열렸다. 휴스턴의 NRG스타디움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애틀랜타 팰컨스의 대결로 치러진다.
이번 51회 슈퍼볼은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어릴 적부터 꿈이던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화려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다만, 지난 달 NFL 사무국 측이 민주당 지지자인 레이디 가가에게 하프타임 쇼에서 대선이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등에 관한 정치적 언급을 하지 말라는 권고를 했다는 소문이 퍼져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진 바 있어 더욱 관심이 고조된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는 슈퍼볼 결승전 하프타임쇼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만들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 "파격 퍼포먼스 및 의상을 입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후문이다.
레이디 가가는 대선 전날 노스캐롤라이나 집회에 참석해 클린턴 후보를 응원했고, 대선 다음 날에는 트럼프타워 앞에서 `사랑은 증오를 이긴다`(Love Trumps hate)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가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슈퍼볼 50회 하프타임 쇼에서는 비욘세가 흑인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뮤직비디오와 함께 `포메이션`(Formation)을 불렀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