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보스` 윤박이 한채아의 죽음을 끝내 회피했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내성적인 보스` 5화에서는 채지혜(한채아 분)의 죽음 이면에 강우일(윤박 분)이 있었음이 밝혀졌다.
이날 `내성적인 보스` 방송에서 강우일은 채지혜가 투신한 후 은환기(연우진 분)를 찾아가 "어쩌지? 이거 어떻게 하면 좋지, 한기야?"라고 매달렸다. 그는 "아버지가 아시면.. 사람들이 알면 어떡하냐? 사람들이 알면 어떡해? 라고 잔뜩 겁을먹었다.
이 태도에 은환기는 "넌 그게 걱정이냐. 사람들이 알까봐"라고 분노를 애써 삼켰고, 강우일은 "나 한 번만 살려줘, 우리 친구잖아. 환기야 나 한 번 만 살려줘"라고 빌며 무릎을 꿇었다.
이어 "제발 너랑 나랑만 입다물면.. 그렇게만 해주면.."이라고 싹싹 빌었고, 은환기는 결국 "그래. 내 책임인 걸로 하자. 아버지께 내 탓이라고 얘기해. 다 내 탓이라고 얘기해. 내가 그 사람을 괴롭게 했다고 얘기해"라고 뒤집어 쓰겠다고 결심했다.
이에 강우일은 "내가 밖에 안 알려지게 무슨 일이든 해서 막을께. 아버지도 인맥 총동원해서 그렇게 하실거고"라고 고마움을 드러내면서도, "이 방에서 (채지혜가) 투신했다는 건 너랑 나 둘만 알자. 되게 문제가 될 수도 있고 그렇잖아"라고 끝내 비겁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tvN `내성적인 보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