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나가 촬영 스태프를 위해 통 크게 밥차를 대접해 화제다.
박하나는 지난 2월 4일 KBS1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야외 촬영장에서 혹한에 고생하는 스태프 80여명을 위해 깜짝 밥차를 대령했다.
촬영 당일은 한파가 기승을 부려 상당히 추운 날씨 속 촬영이 진행되었는데, 박하나는 스태프들을 위해 밥차를 통 크게 쏜 것은 물론 배식까지 담당하며 스태프들을 한 명 한 명 챙겨 ‘촬영장 의리녀’다운 면모를 보였다.
식사 후 그녀가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인 뷰티 브랜드 마스크팩까지 직접 선물하자, 촬영장 분위기가 급속도로 훈훈해지며 ‘갓하나’로 거듭났다는 후문이다.
박하나는 밥차 대접 후 “야외 촬영을 할 때면 추위에 많은 인원이 움직이느라 점심식사 장소 섭외부터 힘들어 보여서 마음에 걸렸는데, 스태프들이 맛있고 즐겁게 드셔서 기분이 정말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빛나라 은수’에서는 오은수(이영은)를 괴롭히는 악녀 김빛나 역을 맡아 얄미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지만, 실제로는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인 그녀는 “’빛나라 은수’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와 스태프들에 대한 고마움은 더욱 실감나는 악역 연기로 갚도록 하겠다”며 “드라마가 중반부로 향할수록 은수와 빛나의 갈등이 흥미진진하게 이어질 테니 앞으로 더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하나가 출연 중인 ‘빛나라 은수’는 KBS1에서 평일 저녁 8시 2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