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의 전 스태프가 배우 류화영-류효영 자매에 대해 폭로한 글이 수면 위로 올랐다.
화영, 효영 자매가 출연한 tvN `택시`가 방송된 이튿날인 9일 오전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티아라 사태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5년 전 티아라와 함께 일했던 스태프라고 밝힌 글쓴이는 류화영과 류효영에 대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며 질타했다.
화영은 이날 `택시`에서 티아라 사태에 대해 "그 일이 있은 후 4년 정도 쉬었다. 많이 안타까웠다"며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고 고백했다.
이 스태프는 이를 두고 "그냥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면 이해하겠다. 그런데 이제는 대인배 코스프레를 하고 싶은건가"라고 반문하며, "간혹 인터뷰 기사들을 보고도 잘 참아 왔는데 이번에는 참을 수가 없어서 따져봐야겠다"고 격분했다.
스태프는 화영이 지난 2012년 일본 공연 직전 다리를 다쳤던 일에 대해 "병원에서 다리에 큰 이상이 없다는 소견에도 불구 깁스를 하고 공연 리허설에 불참했다"며 "병원에 가선 `네일아트를 받고 싶다. 공연장 대신에 호텔로 가자`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더라"라고 밝혔다.
글쓴이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티아라 효민이 트위터에 "의지의 차이"를 올렸고, 다른 멤버들도 RT를 하며 동조했다. 그는 "이건 누구라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부도칸 콘서트 리허설 상황을 아는 사람들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스태프는 5년 전 류효영이 티아라 멤버 아름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효영은 아름에게 "이 바닥 소문 금방 도니까. 입 좀 놀리지 말고, 비싸게 행동하렴" "언니 지금 엄청 화났으니까 얼굴 마주치지말자"라고 말했다.
이에 아름은 "무슨 말씀 하시는건지 전 모르겠는데 만나서 이야기 했으면 좋겠어요, 이런말 들을 정도의 나쁜 행동을 한 적이 없어요"라고 말했고, 효영은 "방송 못하게 얼굴 긁어줄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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