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소유와 엑소 백현이 함께한 신곡 `비가와`가 14일 0시 베일을 벗는다.
그간 슬프면서도 격정적인 감성(`착해 빠졌어`)과 달달한 느낌(`썸`, `틈`, `어깨`)을 오가며 다양한 보컬 스펙트럼을 보여준 소유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넘버 `비가와`에서 잔잔한 힐링 감성을 보여주며 음원 차트 올킬로 이어온 ‘감성 일기’에 또 다른 페이지를 추가한다.
버스커버스커 장범준, 홍대광, 여자친구, 버즈 등 다양한 앨범 작업에 참여한 프로듀싱팀 팻뮤직이 오랜기간 심혈을 기울인 작품인 `비가와`는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사랑’ 에 대한 추억을 말한다. 달콤한 음색으로 설레는 사랑의 감정을 노래하던 소유는 심플하면서도 솔직한 감성 표현으로 사랑의 아련함을 표현해 냈다.
이번 콜라보 파트너로 함께 한 주인공은 엑소의 백현이다. 두 사람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감성을 자극하는 가사가 돋보이는 ‘비가와’를 가장 꾸밈 없는 창법으로 노래하며 곡이 가진 감수성을 제대로 표현해 냈다. 두 사람은 `너도 생각날까 밤새 나누던 우리의 얘기들`, `비가 내려 오늘도 아픈 비가 와`, `아직인가봐 난 아직도 널 기다리나 봐` 와 같은 아련한 가사들을 어깨에 힘을 주기 보단, 무게감을 내려놓은 채 소화한다. 조곤 조곤, 하지만 짙은 감성은 제대로 전달 될 수 있게 본질적인 표현력에 집중한다.
이미 대중들을 사로잡아 온 소유와 백현의 남다른 음색은 곡의 또다른 매력 포인트다. 은은한 가사와 함께 펼쳐지는 두 사람의 음색에 귀를 기울이면, 아련한 추억 속 사랑의 기억들이 조금씩 선명해 진다.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느끼는 쓸쓸한 정취, `비가와`에서 두 사람은 이런 감성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백현은 엑소 멤버로서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음은 물론, 작년 1월 발표한 수지와의 듀엣곡 `드림(Dream)`으로도 `2016 MAMA` 베스트 컬래버상, `골든디스크 시상식`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가창력과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씨스타 소유는 정기고, 유승우, 헨리, 권정열, 브라더수, 어반자카파 권순일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 프로젝트를 지속하며 음원퀸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해왔다.
한편 소유와 백현의 `비가 와`는 14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