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올해 채권·ETP 활성화 초점

신용훈 기자

입력 2017-02-13 14:35   수정 2017-02-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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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은태 KRX 유가증권시장본부장>

한국거래소가 올해 채권시장을 활성화 하고 ETF와 ETN 상품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우선 국채보다 거래가 미진한 회사채와 특수채, 금융채에 대한 장내거래 활성화를 위해 유동성이 떨어지는 회사채 등에 대한 참가자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또, 장내 채권시장에서 회원의 위탁매매, 자기매매외에 신탁계정에 대한 매매 및 분리 차감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증권사 신탁계정의 분리결제 기능을 통해 신탁자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입니다.

중위험·중수익형 등 다양한 ETN·ETF 상품의 도입도 추진됩니다.

거래소는 채권형 액티브 ETF, 손실제한형 ETN, 고배당 ETN·ETF 등 다양한 수익구조를 갖춘 신상품을 도입해 ETP 시장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보험이나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ETF·ETN 시장의 투자수요를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 ETN 발행사 진입요건 중 자기자본 규모를 1조원에서 5천억원으로 낮추고 퇴출요건 역시 자기자본 5천억원에서 2천5백억원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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