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008년 식도암 로봇 수술을 시작한 이후 200회의 성공 경험을 축적하게 됐습니다.
기존 식도암 수술은 수술 범위가 매우 크기 때문에 수술이 6∼10시간 이상 걸리고, 수술 후 흉터와 통증, 합병증 발생 위험도 높습니다.
하지만 로봇으로 식도암을 수술하면 로봇 팔이 들어갈 수 있는 최소 부위만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 범위가 크게 줄어들어 환자의 통증과 흉터가 감소하고,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폐렴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도 줄어듭니다.
김용희 교수는 "암세포 위치에 따라 목 부위를 수술하지 않고도 가슴 부위에서 로봇으로 식도를 재건하는 완전한 의미의 `최소 침습 수술법`을 지속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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