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공여 혐의'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속

임원식 기자

입력 2017-02-17 07:0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 일가에 뇌물을 준 혐의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됐습니다.

삼성이 세워진 이래 총수가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원식 기자.

<기자>
네, 19시간의 장고 끝에 서울중앙지법은 특검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새롭게 구성된 범죄 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를 종합할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었는데요.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공여와 횡령, 재산 국외도피, 국회 위증 등 크게 5가지입니다.

뇌물공여 즉 `경영권 승계`라는 대가를 바라고 이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일가에게 삼성이 뇌물을 줬다는 특검의 주장을 받아들인 겁니다.

창립 79년 만에 삼성에서 총수가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 동안 박 대통령의 강요에 따른 것 뿐이라며 피해자라고 주장해 온 삼성은 그야말로 대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직까지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지만 그룹의 컨트롤타워죠. 미래전략실 임직원 200여 명이 대책회의에 들어갔는데요.

설마설마 했던 `총수 구속`이 현실이 되면서 비상경영체제 전환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한편 법원은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는 "피의자의 지위와 권한 범위, 실질적 역할 등을 비춰 볼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