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선 후보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지지율이 20%를 넘어 주목받고 있다.
안희정 지사는 17일 지지율이 상승한 것에 대해 "지난 몇 달 동안에 낮은 지지율이 미도옫 하지 않았을 때나 지금이나 제 마음은 같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서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 지사는 지난 8일 방송된 JTBC `말하는 대로`에서 "지지율이 안 오르니까 기가 죽는다"고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사실 하도 지지율이 안 오르자 주위 사람들은 남들을 까라고 한다. 하지만 난 남 까는 건 싫다"며 "나는 상대 후보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대통령은 시대가 선택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위라는 것이 이제 없어졌으면 좋겠다. 조지사가 되고 나서 가장 힘들었던 게 복도에서 직원들이 나를 보면 얼른 가버리는 거였다"며 "우리 사회에 사장이든 대통령이든 도지사든 축구로 치면 포지션에 불과하다. 서로 포지션이 다를 뿐, 인격이 다른 건 아니다"라고 설명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제가 블랙리스트는 절대 안 만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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