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장용준, 근황 공개, "대중들이 때렸지, 아빠한텐 안 맞았다"

입력 2017-02-1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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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의혹 논란이 불거졌던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 군이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심경을 털어놨다.

장용준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서 방송을 진행했다. 장용준은 중간중간 웃음을 섞으면서도 진지하게 자신의 심경을 밝혔고, 장용준의 방송은 시작 10분여만에 구독자 5000명을 넘기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그는 "여러 가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서 방송을 켜게 됐다"고 말했다.

먼저 Mnet `고등래퍼` 하차에 대해서 언급했고, 장용준은 "고등래퍼는 제가 잘못한 것이기 때문에 다시 나갈 수 없다"며 "하지만 절대로 이 일이 있었다고 해서 다른 일을 뒤처지게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준비 중인 앨범은 예정대로 발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래퍼 스윙스와의 관계에 대해선 "(스윙스 소속사) 저스트 뮤직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며 "묻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용준은 아버지 장 의원에게 맞았냐는 질문에 "아빠한테 안 맞았다"며 "대중에게 맞았다"라고 웃으면서 해명했다.

또 대중의 뭇매에 대해선 "여러분들이 화가 나셔서 제게 할 말이 있으니까 편하게 욕하셔도 된다.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탓하고 싶지도 않다. 이유가 있으니까. 대인배인 척하는 것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용준은 지난 10일 방송된 `고등래퍼` 출연 후 관심을 모았으나, SNS를 통해 `조건만남`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빚었다.

장용준은 지난 10일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해 뛰어난 실력으로 호평받았다. 하지만 방송 직후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고등래퍼에서 하차했고, 장제원 의원은 "당에 큰 피해를 입혔다"며 "대변인직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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