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속 이후 첫 특검 소환

임원식 기자

입력 2017-02-18 10:05   수정 2017-02-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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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어제(16일) 새벽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오후 2시 특검에 소환됩니다.

현재 서울 구치소에 수감된 이 부회장은 교도관과 함께 호송차를 타고 서울 대치동 특검 조사실로 나올 예정입니다.

이 부회장을 상대로 특검은 최순실 씨 일가에 준 자금의 대가성과 부정청탁 여부를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그 동안 혐의를 전면 부인해 온 이 부회장이 구속 수사를 받게 된 만큼 박근혜 대통령과 최 씨와의 연관성에 대해 기존의 태도를 바꿔 새로운 진술을 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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