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생 신청' 이훈, "돈 잃으면서 사람도 잃었다" 추락했던 그의 극복기

입력 2017-02-19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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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훈의 개인회생 신청이 화제다.

18일 이훈은 "지난 13일 법원에 출석해 개인회생 개시신청서를 접수했다. 채무는 끝까지 갚아나가겠다"라고 밝혀 많은 대중들의 응원을 받았다.

지난 2012년 사업 실패로 수십억 원의 채무를 짊어진 그는 지난해 5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을 때를 떠올리며 "모든 걸 잊고 생존에만 매달릴 수 있는 정글은 낙원이었다. 내게는 대한민국이 정글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사업에 망하기 전 5000명의 지인이 있었는데 돈을 잃으면서 사람까지 잃은 게 아직 치유가 안 됐다. 돈은 사람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하더라"라며 그동안 마음고생했던 것에 대해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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