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번역협회 주최로 열린 `인간 대 인공지능 번역대결`은 인간 번역사 네명과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번역기 3종류가 문학과 비문학 지문을 각각 영한과 한영으로 번역하며 실력을 겨뤘습니다.
곽중철 한국통번역협회장과 번역 전문가 2인이 심사했으며, 심사 기준은 국제 통용 번역 기준과 국내 통번역대학원 기준을 바탕으로 6개 항목을 각 5점으로 계산해 30점이 만점입니다.
채점 결과 인간 번역사들은 평균 25점 내외를 기록한 반면 기계 번역은 평균 11점을 기록했습니다.
곽 회장은 "기계 번역 수준이 인간 번역을 따라잡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며 "인공지능이 언어 이해 분야에서는 수준이 떨어진다"고 말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