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양수경 "갑작스런 이별, 술로 버텼다"

입력 2017-02-22 07:53   수정 2017-02-22 07:53


`원조 디바` 양수경이 `불타는 청춘`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양수경은 "갑자기 이별을 겪으면서 술로 버티며 스스로를 놓고 살았다"며 출연 계기를 솔직히 털어놨다.

이날 양수경은 "때로는 술이 사람보다 따뜻하게 해줄 때가 있더라"라며 "갑작스런 이별이 여러번 겹치면서 많이 힘들었다. 나를 놓고 살았던 것 같다. 2년 정도 밥보다 술을 더 많이 마셨다"라고 고백했다.

양수경은 이어 "그냥 시간이 가길 바라며 보냈던 시간이 많았다. 사람보다는 술이 주는 따뜻함에 빠져 살았었는데 이제 안그러려고 이 프로그램에 나왔다"고 덧붙여 주위를 숙연케 했다.

그는 9살 연상의 소속사 예당 대표 변두섭 회장과 1998년 1월에 결혼해 2013년 남편과 사별하는 아픔을 겪었다.

한편, 이날 `불타는 청춘`의 시청률은 7.3%(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으로 집계됐다. 지난 방송분보다 0.4%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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