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50~60대 이상의 중, 장년층 사이에서 틀니 대용으로만 여겨졌던 임플란트가 현재는 30~40대 사이에서도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보통 임플란트 치료의 원인은 노화로 인한 잇몸질환이나 치아의 손실로 인해 이루어졌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관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한 잇몸질환이나 치아의 손실이 주 원인이다.
임플란트는 손실된 치아가 있던 부위에 뿌리 역할을 하는 인공치근을 식립하고 그 위에 지대주와 치아모형의 보철물을 차례로 결합하여 자연치에 가까운 저작력으로 복원해주는 치료법이다. 그만큼 자연치아에 준하는 기능적, 심미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임플란트의 장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치료 사례가 상당히 많아졌지만, 의료진의 미숙한 실력이나 치료 후 사후관리가 재대로 되지 않아 통증 및 부작용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사람 10명 중 2명은 부작용으로 인해 재수술을 받기도 한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생기는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심할 경우 잇몸 뼈까지도 손상을 줄 수 있지만 임플란트 주변에는 신경이 없어 통증을 느끼지 못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대 구강악안면외과 인정의이자 제아치과의원 대표원장인 강영호 박사는 "임플란트는 통일화된 치료가 아니고 환자 개개인에 맞춰 이루어져야 하는 치료이므로 정확한 검사와 세밀화된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임플란트를 치료 받기 위한 병원 선택 시 가장 중요시 되는 것은 치료부터 사후관리까지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추어져 있는 곳인지, 의료진의 실력이 뛰어난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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