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변신으로 컴백해 남심을 저격 중인 걸그룹 멜로디데이가 전국 각지 군부대에서 열리는 봄맞이 행사로부터 연이은 섭외 러브콜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멜로디데이의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는 "멜로디데이가 컴백 직후부터 육군, 해군 부대 등지로부터 계속된 공연 문의를 받고 있는 등 차세대 `군통령`을 기대케 하고 있다"며 27일 이 같이 밝혔다.
군부대는 아이돌, 특히 대세 걸그룹의 ?유행을 가장 발빠르게 반영하는 곳인 만큼 멜로디데이를 향한 이 같은 러브콜은 더욱 남다른 의미로 다가선다.
그 동안 보컬에 집중된 활동에 두각을 드러냈던 멜로디데이는 여성미와 ‘퍼포먼스’를 강조한 그룹으로 변모를 택하면서 군부대로부터 본격적인 러브콜의 대상이 됐다. 이는 `멜로디데이의 재발견`, `매혹의 멜로디데이`, `보컬먼스 강자` 등 각종 평가와 맞물리는 일이기도 하다.
이 같은 현상에 힘입어 멜로디데이는 27일, 강원도에 위치한 한 군부대를 방문, 군장병들을 상대로 한 특별공연을 꾸민다. 멜로디데이는 이날 히트곡 ‘깔로(Color)’를 비롯해,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호평 중인 퍼포먼스형 신곡 ‘키스 온 더 립스’의 무대를 화려하게 펼쳐 병사들의 사기증진 역할을 톡톡히 해낼 계획이다.
크래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멜로디데이에 보내주는 군 장병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드린다"며 "군 장병들이 보내오는 응원의 비중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회가 닿는대로 최대한 다양한 지역을 찾아 군복무로 노고가 많은 군장병 분들을 만나 공연 무대를 펼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우렁찬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기대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멜로디데이는 컴백 타이틀 곡 ‘키스 온 더 립스’로 컴백, 그 동안 선보인 적 없던 고혹적이고 고급스런 여성미로 180도 반전 변신을 완성해 호평을 얻고 있다. 음악방송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멜로디데이는 특히 지난 24일 KBS ‘뮤직뱅크’ 무대에 올라 전원 파격의 ‘맨발 퍼포먼스’ 투혼을 펼치면서 화제를 낳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