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한국선박금융 지분 매각..."유동성 확보 총력"

조현석 부장

입력 2017-02-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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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보유중인 한국선박금융(주)의 지분 35.29%를 매각하기로 하고, 공개입찰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선박금융은 지난 2003년 선박취득, 자금차입, 취득선박의 관리와 매각 등 선박투자회사의 업무를 위탁운용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입니다.

2015년 말 기준으로 자본금 85억원, 자기자본 약 95억원, 매출 약 20억원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3월 2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받아 3월말까지 실사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입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자구계획 이행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재 거론되고 있는 4월 위기설 불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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