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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유예 강정호 ‘발걸음 무거운’ 까닭....강정호 비자발급 영향 줄까

입력 2017-03-03 16:07  



집행유예 강정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지가 `비자 문제`를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 스프링캠프 합류의 관건으로 꼽았기 때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3일(한국시간) "한국 법원이 강정호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전하며 "법원의 결정이 비자 발급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아직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강정호는 2015년 취업비자를 발급받아 지난해까지 뛰었다. 비자를 다시 발급해야 할 시점에 음주사고 논란이 일었다"며 "미 국무부 관계자는 `개인 비자 발급에 관해서는 어떤 얘기도 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이번 사건이 강정호가 취업비자는 받는 데 난관이 될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2일 혈중알코올농도 0.084% 상태로 운전하다가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기소됐다.

음주 사고 후 도주한 것만으로도 거센 비난을 받았던 강정호는 2009년 8월 음주단속에 적발되고 2011년 5월에도 술을 마시고 교통사고를 낸 이력까지 드러났고 결국 법정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조광국 판사는 3일 음주뺑소니 사고를 낸 강정호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집행유예로 거주 이동의 제약은 사라졌다. 하지만 취업비자를 받아야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뛸 수 있다. 미국 언론이 비자 문제를 언급할 만큼, 취업비자 발급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피츠버그 구단은 아직 강정호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 다만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처럼 `취업비자 등이 강정호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전하는 매체도 있다.

그만큼 강정호의 앞날은 예측 불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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